노르웨이 폭스바겐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면광고를 통해 폭스바겐 차량의 테스트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AR(증강현실)을 통해서 이뤄지는 이 서비스는 노르웨이에서 발간되는 잡지에 위의 사진과 같은 도로를 지면 광고로 넣고, 독자들로 하여금 어플을 다운받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뒤, 잡지에 실린 지면 광고에 아이폰을 비추기만 하면됩니다. 그러면 지면광고의 도로를 배경으로 폭스바겐 차량이 나타나고 사용자가 움직이는 대로 폭스바겐의 자동차도 움직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폭스바겐의 특정 기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lane assist 기능의 경우, 차선을 감지하여 차량의 이탈을 막아주는 기술답게 폰에서 차량이 길 가장자리로 벗어나려고 할 경우 핸드폰에 진동이 울리며 차선 이탈 경고를 해줍니다.
adaptive lights는 기존의 차량은 헤드라이트가 무조건 차량의 정면을 향하던 방식에서, 핸들의 조향각도에 맞게 헤드라이트의 위치도 변하는 기술입니다. 위의 캡쳐사진을 자세히보면 헤드라이트의 방향이 차량이 진행하고 있는 우측으로 살짝 틀어져 비춰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daptive cruise control은 정해진 속도를 차량이 알아서 유지하던 크루즈 컨트롤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앞 차간의 거리를 인식하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주는 기술입니다. 아이폰으로 폭스바겐 차량을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앞에 있는 자동차와 일정 간격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위에 나열된 기술은 이미 국내 브랜드의 차량에서도 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텍스트 설명과 AR을 활용한 인터렉티브한 설명 중 어느 방식이 효과적일까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직접 움직여보고 체험할 수 있는 후자의 방식이 효과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성장세를 함께 홍보 방법이 온라인과 어플로 집중되며 다양한 활용성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지면광고는 상대적으로 QR코드 삽입과 같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지면 광고 사례처럼, 스마트폰은 지면 광고 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에서도 다양한 접근 방법을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폭스바겐은 지면을 통해 여름과 겨울 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릭을 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큰 화면에서 아이폰 어플을 다운받아서 한 번 실행해보세요. 저는 아이폰이 아니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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