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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어제군요;) 인기리에 방영 된 선덕여왕이 종영되었습니다. 드라마 방영중에도 다양한 UGC들이 만들어져, 드라마의 인기에 한 몫을 하였는데, 종영되자 더욱 더 부각을 받고 있습니다.

 

 

위의 영상은 ‘계림의 연인’ 이라는 제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입니다. 덕만과 비담의 극중에서 맺어지지 못한 사랑이 아쉬웠던지, 아예 새로운 스토리로 제작된 한편의 영화 M/V 같은 영상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선덕여왕을 보았던 터라 한 4~5번은 본 것 같네요. 접속자가 몰리는지 버퍼링이 조금 기네요;)

 

드라마에 특히 이런 열혈 매니아층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공감을 하고 몰입을 하는 감성적인 측면이 주 이유겠지요. 그리고 드라마 역시 감성적인 측면을 어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라는 요소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Source : http://indiana.bilerico.com>

 

그렇다면 기업(정부기관)블로그는 어떨까요? 기업블로그 역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교감 등으로 감성적인 측면을 어필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하지만 필진들도 조직의 구성원이고, 평범한 Routine 속에서 소재를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사의 홍보도 자연스레 병행하여야 하니 더욱 곤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역량을 집중 할 수 없다 보니, 철산초속님의 포스팅에서 처럼 재미라는 요소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2가지 사례를 들어주셨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IT가젯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는데,


(1) 그 기업블로그에서 기업의 서비스나 기업이야기, 기업의 홍보 포스팅은 그닥 매력적이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온라인에서 어떤 기업의 블로그를 주로 보는 소비자들은 소비자들 층에서도 어떻게 보면 가장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당연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2) 신제품 기획과정과 새로운 라인업의 스펙등의 발표, 개발과정, 소비자 참여 등에 관심이 더 많을것이다.

 

이러한 점을 메우고, 컨텐츠 확보를 위해 블로그 기자단이나 객원 블로거 같은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기존 필진의 포스팅이 아닌 객원 블로거들의 신선한 시각이나 포스팅. 혹은 크리에이티브한 제 3의 창작물과 같은 것을 기대하고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객원블로거들을 모집하는 큰 이유는 Social Media에 익숙하다는 점과, 파워블로거들의 영향력을 기대 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Source : http://goodhyun.com/>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블로거들은 기업블로그를 위한 새로운 포스팅 스타일을 사용하기보다는, 자신이 기존에 사용하던 포스팅 스타일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리고 이 점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 기업블로그의 성격이나 틀을 유지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블로거들의 신선함을 제약시키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결정적인 부분은, 해당 기업(정부기관)에 대한 공감이나 이해가 부족한 점 입니다.

 

객원 블로거로 참여하는 블로거를 (개인적인 관점) 간단히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자면

1. 블로거 + 기술력 + 매니아

2. 블로거 + 기술력

3. 블로거 + 매니아

4. 매니아 + 기술력

5. 매니아

* 기술력(Tool 사용능력 - 이미지 창작, 영상제작, (블로거의 경우)포스팅의 능숙함 등)

 

기업의 입장에서는 1번에 해당하는 블로거들이 가장 이상적인 블로거들 입니다. 기술력까지 겸비한 파워블로거들이 자신의 기업의 매니아라면 목적에 부합하고도 남을 컨텐츠를 생산해 주시겠죠. 그리고 2번째는 파워 블로거 분들 입니다. 기업을 이해하고를 떠나서, 이 분들의 영향력은 엄청난 수준이니까요.

 

주로 객원 블로거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1,2번에 해당하시는 블로거 분들 입니다. 흔히 말하는 파워블로거들이죠. 3번의 경우에는 기술력이 부족하여, 세련되거나 흥미로운 컨텐츠 제작이 미흡한 관계로 심사 과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며, ‘4, 5’ 그룹의 경우에는 블로그에 관심이 없어서 지원을 하지 않거나 블로거가 아니라 탈락 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그룹이 4번인데요. 가장 이상적인 1번 그룹과 비교를 하자면, 블로거라는 부분이 빠져있습니다. 아직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운영하시는 분들이죠. 앞에서 보셨던 선덕여왕 ucc와 같은 재미있는 제 3의 창작물들이 출토(?)되는 보물창고와도 같은 그룹 입니다.

이러한 분들을 기자단이나, 객원 블로거로 발굴해낸다면 큰 메리트가 있겠죠. 자신이 좋아하는 기업과 함께 블로그를 시작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찾아 준 기업에 대한 감사나 고마움은 시너지효과로 나타날 것 입니다.

 

그러나 위에 링크해 둔 철산님의 포스팅처럼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죠. 바쁜 와중에 이들을 어디서 찾아낼 것이며, 어떻게 그들의 크리에이티브한 모습을 살릴 수 있을지.. 그리고 파워블로거들에 비하면 그 영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뭐.. 결국은 지극히 이상적인 이야기일 뿐이네요. 현실은 엄청난 제약이 따를 뿐만 아니라, 모 아니면 도의 성격이 있어 위험요소가 상당히 크다. 그러니 현재의 방법이(파워 블로거) 매우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이 포스팅은 Windows Live Writer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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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동글의 생각

    Tracked from maxmedic's me2DAY  삭제

    드라마와 기업블로그

    2009/12/24 01:07
  2. Subject: 기업은 미디어 컴퍼니가 될 수 없는가?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삭제

    블로그나 트위터를 필두로 한 웹2.0시대의 도래로 이제 개인이건 기업이건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여러가지 여건이 잘 갖춰진 것 같다. 웹 2.0의 시대와 함께 소비자들이 미디어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면, 기업도 역시 누구나 미디어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PR Talk에서 기업블로그 사례 발표를 마치고>에서도 소개했듯이 미국 CBS뉴스의 전(前)사장이었던 앤드류 헤이워드(Andrew Hayward)는 '오늘날의 모..

    2009/12/29 19:55
  1. BlogIcon 가슴빛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업에서 볼 때는 객원필진을 두는게 어떻게보면 무리수일수도 있을거같아요
    소니캠블로그의 예를 들어도 필진의 글쓰는 타입이 너무 다른 탓에 정체성이 모호한 느낌도 있거든요

    말미에 남기신것처럼 아직 블로거는 아니지만 기술력과 매니아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잠재인재를 찾아 기업차원에서 파워블로거로 육성시킨다면 그게 제일이겠지요^^ 근데...어디서찾죠?ㅋㅋㅋㅋㅋㅋ

    2009/12/24 09:11
    • BlogIcon Maxmedic  댓글주소  수정/삭제

      객원필진을 두면 컨텐츠 확보나 신선함을 불어넣을 수 있는데 말씀처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이질감도 느껴지는게 사실이죠^^

      그쵸..어디서 찾아야 할까요?ㅠ

      2009/12/25 22:23
  2. BlogIcon 이름이동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 그래서 전 변방의 듣보잡 블로그인가봐요 ㅎㅎㅎㅎㅎ

    2009/12/27 20:11
  3. BlogIcon 미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깊이있고 구체적인 고민이군요. 기업 블로그라면 적어도 해당 기업의 철학이나 가치에 대한 이해를 가진 내부 인력을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기술력 측면에서는 교육이 필요하겠지요. 4번 그룹을 발굴하여 객원필진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과연 그들이 기업을 대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어려운 길이네요....

    2009/12/29 19:54
    • BlogIcon Maxmedic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업을 대표하기에는 아무래도 내부 인력보다는 적합치 않겠지만, 매니아(충성고객)만의 시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기업의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미도리님이 말씀하신대로 내부 인력의 활용이 가장 이상적이긴 하네요.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

      2009/12/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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