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작은 일만 주어진다고 여기는 그대에게,
河海不澤細流 (하해불택세류)
큰 강과 바다는 물을 가리지 않는다.
- 사기, 이사열전
오늘의 성공에 안주하는 그대에게,
國無常强 無常弱 (국무상강 무상약)
영원히 강한 나라도, 영원히 약한 나라도 없다.
- 한비자, 유도편
자식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두는 그대에게,
生之畜之 生而不有 (생지축지 생이불유)
낳고 기르되, 소유하지 않는다.
-노자, 도덕경
요즘 릴리즈 되고 있는 대한항공 CF 입니다. 중국 취항을 알리는 광고답게 중국의 명소와 명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릴리즈 초기에는 나레이션으로 그 뜻을 말해주었던것 같은데, 요즘에는 그냥 네이티브가 하해불택세류(흐아이부트시류 – 들리는데로 적었;;)라고 읽고 끝이 나네요. 제가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성공한 적도 없어서 2,3번째 CF는 그저 중국의 스케일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CF를 보고 상당히 많은 생각을 했는데요, 일자무식한 제가 그 뜻을 알리 만무하지만 감명을 받은 걸로 보아 초기에는 나레이션으로 그 뜻을 말해주었던것 같습니다.
해석을 뺀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Viral을 노린게 아닐까 싶습니다. CF속 중국의 거대한 스케일에 감명을 받았던 사람들로 하여금 인터넷에서 그 뜻을 검색하게 만들어, 대한항공의 중국 취항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뺀 게 아닐까 싶습니다.(원래부터 나레이션이 없었다면 이 무슨 낭패;)
뜻을 모르고 CF를 접하면 중국의 엄청난 스케일에 감탄을 하다가, 뜻을 알고 다시 CF를 보면 짤막한 교훈을 얻은 듯하여 2개의 CF를 본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난생 처음 중국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만듭니다. 사실 저에게 있어 중국은 판타지 월드입니다. 신혼여행갔다 납치된 신부가 몇 년뒤 팔다리가 짤린채로 시장에서 앵벌이를 하고 있다던가, 내장이 없어진 채로 거리에서 발견되었다든가 등등 말이죠.
그래도 CF속의 장소는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장관을 눈 앞에서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지 :)
아차차; CF 영상입니다. 깜빡 했네요 :)
덧. 동아비즈니스리뷰 41호에 글이 실렸습니다. 깜빡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동아비즈니스리뷰가 날라와서 생각났네요.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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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남과 다른 이야기 삭제최근에 TV에서 대한항공 광고를 봤어요. 대한항공 시리즈 광고를 볼때마다 아름다운 화면구도와 멋진 장관들로 가득차있고 상황이나 지역에 걸맞는 고사성어들로 이루어져있는것을 보고 정말 멋지다.. 생각했지만.. 짧은 제 한자실력덕분에 항상 '아..무슨뜻이지??.. 찾아봐야겠다..' 하고 그냥 넘어갔던적이 다반사였죠;; 그리고는 광고를 다시접하고;; 그.런.데. 인터넷 서핑도중에 대한항공과 OZ의 연합 시네마광고를 보게되었습니다. 멋진 배경과 화면, 그리고..
2010/01/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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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소풍..만리장성을 뒤덮어버리네;; ㅎㄷㄷ;; ㅋㅋ
2009/10/11 01:20만리장성따위 이런 마인드 일지도 ㄱ-
2009/10/11 20:00저는 첫번째 카피를 책상 맡에 써두었답니다. 옛말의 힘과 중국다운 풍광이 잘 어울어진 광고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 )
2009/10/11 08:32저도 첫번째 카피가 가장 와 닿더라구요. 영상에서는 인간의 나약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나의 고민은 별 것이 아니였구나라는 생각마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009/10/11 20:00대륙의 소풍은 지금 첨봤는데 어마어마하네요
2009/10/11 16:24저도 중국하면 뭔가 위험해보였는데 저 씨에프보고 살짝 관심이 가더라구요
이번 대한항공 씨에푸 참 괜찮은거 같아요
대륙은 일단 스케일이 엄청난거 같아요ㅋ
2009/10/11 20:03저도 중국은 위험해보였는데 살짝 가보고 싶은 용기가 생겼어요ㅋ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오!!
2009/10/14 01:03프링글스의 글 소개 축하드립니다.
저도 저 글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전 무한도전 전에 방송되는 이 광고를 보면서 멍 때리고 있었는데요...
사실 관심이 없어서 무슨 광고인줄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겠군요..!!
바이럴을 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처음해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중국에 그런 무시무시한 사건이 있었더니 심장이 벌렁벌렁하네요.
중국으로 신혼여행 가면 안되겠습니다..
아유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10/19 21:42멍~ㅋㅋ 저도 무도 보기전에는 마음을 가다듬는다죠ㅋ
바이럴은 아마 제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극장가면 저 CF 뒤에 오즈로 검색해보라는 말도 나온다던데, 정황상 바이럴이 목적이 아닐까 싶어서요ㅋ
중국의 그런사건은 아마도 어느 도시에나 있는 도시 괴담이 아닐까 싶어요.
다만 중국을 다녀오신 분들은 일단 조심하라고;;
저도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에 이은 저 광고를 보면서 대한항공이 꽤 센스있게 광고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는 생각에 ㅈ목하고 있답니다. 중국의 매력을 잘 살렸지요.
2009/10/21 09:44동아비즈니스리뷰에 실린 글도 잘 보고 갑니다 :)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가 미국스럽다면 저 광고는 중국스럽다라는 느낌을 받게되는거 같아요ㅋ 오랫만이에요 피알송님 :)
2009/10/23 16:08안녕하세요>ㅁ< 저두 넘 올만이죠?? ㅎㅎ 셤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더랩니다 ㅠㅠ ㅎㅎㅎ 잘 지내셨나용?? ㅎ
2009/11/02 18:21비쥬얼적 측면을 지나치게 중요시 생각하는 요즘 CF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9/11/06 10:56대한항공의 "어디까지 가봤니"시리즈보다 좀 더 이론적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CF인것 같네요,:)
바이럴이였군여,,,ㅋㅋ
2009/12/18 10:51왜뜻이 없는거야... ,ㅡ,ㅡ,
불평만 했다는,,,
저도 처음에 뜻까지 해석해줄때 참 좋다 싶었는데
2009/12/18 17:48어느순간 보여주지 않아 찾아보다가 이제는 찾아보지도 않는다는ㅋ